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을 방문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왼쪽)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에게 인사를 건네며 현안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정 대표는 홍 원내대표의 고려대 선배이고, 이 총재는 한나라당 총재를 지냈었다.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10여개 품목을 '중동 전쟁으로 공급망 충격이 우려되는 품목'으로 지정해 수급 상황 관리에 나선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비상대응반' 첫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차량용 요소수, 종량제 봉투, 발전용 유류·암모니아수·무수암모니아·요소수, 수송용 수소, 집단에너지용 액화천연가스(LNG), 풍력·태양광 핵심 기자재 등 중동 전쟁으로 공급망 충격이 우려되는 '기후부 핵심 관리 품목' 10여개의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대응반은 중동 전쟁 영향이 전력 수급에는 당장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봤다. 국내 전력 원가를 결정하는 것은 사실상 LNG 가격이고, 유가 변동이 LNG 가격에 영향을 주려면 통상 3∼6개월 시차가 존재한다는 이유다.여기에 더해 겨울이 끝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전력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에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전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기후부는 "전쟁이 장기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하거나 가스를 도입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이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의 조폭 연루설 보도 관련 사과를 요구한 것에 이어 해당 방송이 "국민 주권을 탈취하는 선거 방해를 했다"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이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악의적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결단을 비트는 것은 민주공화정을 부정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며 '20대 대선 당시 그알 방송을 보고 이 대통령이 아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뽑았다'는 글을 공유했다.해당 글은 지난 22일 SBS 뉴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SBS 노조는 진정한 언론이 뭐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작성자는 "언론의 자유는 분명히 중요하다. 그러나 그 자유는 거짓을 포장하여 만든 기사에 대한 언론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며 "저도 그때 '그알'이라는 프로를 봤고 제 주위에도 그 프로그램을 보고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여 투표 당시 윤석열을 뽑았다"는 내용을 담았다.작성자는 "윤석열 당선 후 며칠 안 돼서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본 저를 그리고 그 프로를 원망했다"며 "그런데 확실히 거짓 보도였다는 판결이 난 지금은 너무 저주스럽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언론의 자유에 대한 권리만 따지지 말고 먼저 거짓 기사로 인한 결과에 대해 먼저 반성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일침을 놓아, SBS 노조가 이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언론 길들이기"라며 반발하고 있는 부분을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그알의 문제 된 보도처럼 정치적 목적에 따라 정치인을 악마화한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선택을 바꾼 것은 정치인에 대한 명예훼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