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초당 100Mbps급 광랜 상품의 최저 보장속도가 30Mbps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최저 보장속도가 기존 최고 속도의 1~10% 수준에서 5~50% 수준으로 높아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KT，SK브로드밴드 등 7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과 협의해 최저 보장속도를 높이도록 이용 약관을 조정했다.

최저 보장속도는 사업자가 고객에게 일정 수준 이상을 제공할 것을 이용 약관에 명시해 약속한 속도로 해당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고객이 보상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업체별로는 KT,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씨앤앰,CJ헬로비전,HCN 등이 100Mbps 상품 최저 보장속도를 30Mbps로,10Mbps급 보급형 상품은 평균 1Mbps에서 1.5Mbps 이상으로 높였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