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경제계는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공감하고, 두 나라의 조속한 FTA 체결과 신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방안 공유, 신재생 에너지 등 새로운 수익산업 분야 협력 등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자고 합의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 호주 맬버른에서 개최한'제 29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정준양 경협위원장은“세계 10위권의 온실가스배출국인 한국과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호주는 그린비즈니스가 새로운 수익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양국 경제계는 한호 FTA의 예비협상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양국 FTA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던 것을 환영하고, 2020년까지 한국은 296억불, 호주는 227억불의 GDP 증가효과가 있다는 민간공동연구 결과를 볼 때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정준양 포스코 사장과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박세용 한호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4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호주 측에서는 존 워커 맥쿼리 그룹 회장, 밥 카 전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총리, 라인하르트 마티슨 우드사이드 사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