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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의 대명사가 된 블랙푸드가 샴푸의 원료로 쓰여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프투게더(대표 송운서 www.lifetogether.co.kr)가 최근 출시한 탈모방지 기능성 샴푸 '발아순(發芽純)'은 검은 대나무,검은깨,흑임자 등 20여 종의 블랙푸드 한방재료를 배합해 만든 천연제품. 재료를 삶아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일반 한방샴푸와 달리 종자의 싹을 틔워 나온 새순에서 생약성분을 추출하는 '종자발아식' 특허기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으로 각 원료들이 지닌 고유한 효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도록 적절히 배합함으로써 백발 및 탈모방지,비듬 및 가려움증 제거,발모촉진 등의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두피의 모낭충 살충 등의 살균효과가 높아 건강한 모발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새순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분도 그대로 머리카락에 공급시킨다.

송운서 대표는 "최근 건양대 제재공학과 이계원 교수팀이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유명 발모 성분으로 만든 국내 발모제와 견줄 만한 효능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프투게더는 델라샵(dellashop.co.kr)이라는 자체 운영 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발아순 출시 및 수출기념 30%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라이프투게더는 샴푸 외에 각종 스킨케어,바디케어,건강관리제품을 제조ㆍ유통하는 기업이다. 2005년에는 국내 피부관리숍에 납품되는 바디전문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