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구주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구주지역 주요국 14명의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장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의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EU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동구권 수출 역시 증가세가 주춤하다"며 "EU가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기 때문에 최대한 수출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트라는 올해 4분기에 총 21회의 시장개척단을 EU시장에 파견해 국내 중소업체 224개사의 수출을 도와주고, 국내 전자부품업체 73개사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