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통령' 서태지를 앞에두고 "아저씨는 누구세요?"라는 질문으로 굴욕을 안겨준 심은경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KTF 서태지폰 CF 1편 '난 알아요' 편에 출연한 심은경(15)은 지난해 KBS '황진이'에서 주인공 황진이(하지원 분)의 어린시절을, MBC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이지아 분)의 아역시절을, KBS '태양의 여자'에서 신도영(김지수 분)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아역스타이다. 신은경 양은 이 밖에 영화 등 연기 영역을 넓혀가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광고에는 서태지가 본인의 노래인 '모아이'를 듣고 있는 여학생에게 다가서며 "사운드가 좋다"라고 말하며 접근, 말을 이어가지만 마지막에 심은경이 "그런데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물어 서태지를 당황시킨다.

'서태지의 SHOW'시리즈는 총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4일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한편, 서태지는 심은경이 'ETPFEST'를 관람한 사실을 알고 광고를 함께 촬영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CF설정과 다르게 실제로 서태지 광팬으로 알려진 심은경은 서태지 8집 '모아이'를 듣고 서태지 음악에 심취한 신생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경은 ETPPEST 뿐 아니라 9월에 개최되었던 '서태지심포니' 공연장도 모친과 함께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