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오는 21일부 이틀간 독일 뤼셀스하임(Russelsheim) GM-OPEL 본사에서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Korea Autoparts Plaza)'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부품업체 27개사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GM-OPEL 구매담당자와 엔지니어 150명이 한국 부품의 구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미국 자동차업계의 부진으로 인한 국내 자동차 부품의 대미 수출 감소에 대비해 올 하반기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또한 한-EU FTA 체결 후 현재 3~4.5%에 달하는 자동차부품 관세가 폐지될 경우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GM-OPEL에 대한 수출액이 1~2년 내에 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오는 11월에도 폭스바겐과 부품구매 전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