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태왕사신기'의 연기자들에게 좋은일이 가득했다.

먼저 박성웅 - 신은정 커플은 이날 오후 3시 강원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사회는 이익선 기상캐스터가 축가는 메조소프라노 김민아가 불렀다. 2부는 1부와는 달리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연기자 배용준, 이필립 등을 비롯해 및 스태프들이 대거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박성웅-신은정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연기했다. 신접살림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마련됐다.

그리고 이어 배용준은 헬기를 타고 청주시 흥덕구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08 문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우택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스타답게 배용준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찾아온 400여명의 팬들로 행사 시작 훨씬 전부터 북적였다.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 등을 비롯해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2008 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욘사마' 배용준 외에도 '오늘의 젊은 예술인상' 장나라,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송승환, 그리고 '보관문화훈장'에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각각 선정됐다.

이 행사는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지난 2003년 대구를 시작해 매년 지방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