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은 17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일부터 청주~제주,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성항공은 청주~제주와 김포~제주 노선에 각각 하루 8편,22편을 운항해 왔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운항 중단 이후 ㈜소시어스 어드바이저를 자문사로 선정,M&A를 포함한 자본유치를 진행해 빠른 시일 안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약자들에 대한 환불 대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한성항공은 내년 1월4일까지 항공권을 예매,10억여원의 항공료를 이미 받은 것으로 알려져 예약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