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전 세계 온실가스의 12.8%를 배출하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이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는 중국의 환경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코트라는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가 청정개발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발생한 탄소배출권(CER)의 48.23%가 중국에서 나오고, 내년 1월부터 '순환경제촉진법'이 발표되면 중국의 환경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전망했습니다. 코트라는 이와 관련해 수질오염처리와 고체폐기물처리, 대기오염처리, 검측시스템 등 4대 분야가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라고 전했습니다. 곽복선 코트라 베이징 KBC 센터장은 "우리나라 환경업체들의 규모가 적어 개별적인 진출로는 한계가 있다"며 "컨소시엄 등을 통해 덩치를 키워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