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이라크 주둔군 철수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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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라크는 2011년까지만 이라크에 미군 주둔을 허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이라크 정부가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알리 알-다바그 이라크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011년까지만 이라크에 미군이 주둔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며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안보협정 초안이 이라크 지도층에 이미 전달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숀 매코맥 미 국부부 대변인은 그러나, "모든 과정이 완료될 때까진 어떤 것도 끝난 것이 아니"라며 "안보협정 합의 과정이 모두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