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35년 차 배우 김서라.

8년 전 돌연 잠적했던 김서라가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에 카메오 출연에 이어 2008년 드라마 '신의 저울'로 연기에 복귀했다.

15일 김서라는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지난 8년간의 인생 스토리를 밝혔다.

김서라는 1999년 재미 사업가 남편 정현국씨와 결혼 후 남편을 따라 하와이에 정착했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 5살 하린이 8살 하영이의 엄마다.

모든 연예계 활동을 접고 가정생활에 집중했던 그녀는 웨딩 문화가 발달한 하와이에서 피부 관리 숍을 시작해 하와이에 미용 전문학교까지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 두 번째 미용 전문학교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UCLA에서 방송 관련 공부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 사업가로 쉼 없이 살아온 김서라는 "활동을 접었을 때도 매순간 이곳의 나의 무대다"라는 생각으로 지냈다고 전하며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선언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