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 분야는 농업 분야에 생명공학을 응용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면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해 체계적인 창업 지원이 절실하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센터장 김정한)는 서울대가 가지고 있는 농업생명 관련 연구 결과의 산업화 및 농생명과학 분야의 기업화를 위해 산학협력 및 창업보육을 위한 기관으로 설립됐다. 2000년 10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받았고 이듬해 9월 개소한 이래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 센터는 지난해 5개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산학협력관을 준공해 보다 다양한 입주 수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대지 4만6280㎡에 보육실수 54개,회의실 5개,실험실 공장 1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업체의 지식재산권 134건 (2006년 기준)과 매출액 288억원 (2006년 기준)에 달하는 보육성과를 일궈냈다.

이 센터는 산학 연계사업을 위해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창업아이템 사업화 및 농업생명과학 분야 기업의 기술 및 경영 지원을 하고 있다. 입주업체에 대한 창업과 연구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가지고 있는 정보 및 분석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업체에 대한 교수 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내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 △창업 교육 과정 및 산학협동 연계로 창업마인드 확산 △보육기업에 대한 기술 경영 마케팅 세무 등 종합 지원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재학생 창업지원 및 창업동아리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02년 제1회 창업보육센터 우수 운영모델 경영대회 우수상,2005년 벤처기업 대상,2006년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는 향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평창 그린바이오연구단지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중국 칭다오대와의 창업지원협력을 통한 국제화로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의 모범이 되는 모델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