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콤이 미국의 제약사와 공동으로 항암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4일 오후 2시 4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콤은 가격제한폭(14.88%)까지 치솟은 4015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이콤은 이날 미국 제약업체 엑세스팜(Access Pharmaceuticals, Inc)과 공동으로 항암제 '프로린닥'(Prolindac) 및 항암보조제 '무가드'(Mugard)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콤은 미국, 중국 등지에서 임상 2상을 진행중인 '프로린닥'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무가드'의 생산과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제이콤은 작년 말 황우석 박사의 장모 박영숙 회장이 인수한 회사로, 박 회장의 아들 강용석 대표는 동아제약 강정석 이사와 6촌 사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