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금융위기 진정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71.54P(5.58%) 급등한1360.07 을 기록중이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융기관에 무제한으로 달러를 공급키로 하면서 미 증시가 사상 최대 폭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도 50P 이상 갭상승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초반 이달 들어 첫 매수에 나서면서 27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도 78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지수가 1300선 중반을 회복하자 매도로 대응하며 11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8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낙폭이 깊었던 기계업종이 9%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위기 안정 기대감으로 금융업종도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5%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KB금융,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4~8%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771개에 달하고 있으며 하락종목은 37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