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큰손들, 자전거회사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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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손 투자자들이 앞다퉈 자전거회사에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김택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증시의 큰손 투자자자로 알려진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이사.
박 대표는 최근 삼천리자전거 지분 5%를 취득했습니다.
실적 전망을 밝게 봤기 때문입니다.
박영옥 스마트컴 대표이사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시장의 50% 이상의 시장점유율과 1200개의 유통조직을 갖고 있는 리딩컴퍼니로써 자전거시장의 성장과 함께 회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돼 투자하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자산관리회사 대표인 김정환씨가 삼천리자전거 지분 6.6% 보유 사실을 공시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자전거회사를 주목하는 큰손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잠재 성장성 때문입니다.
독일 등 유럽의 자전거 보급률은 70%대,
이웃나라 일본도 56%에 달합니다.
반면 우리는 16.5%에 불과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노년층에서 건강관리용으로 자전거를 선호하는 현상이 눈에 띠게 늘고 있습니다.
김창하(마포구 합정동)
"관절이 안좋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나서부터 관절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심장도 좋아져 숨이 차는 현상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자전거는 '녹색성장'을 내건 정부 정책과도 잘 부합해 전용도로 확충과 함께 자전거 이용인구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