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13일 두산중공업으로부터 79억원 규모의 플랜트 설비 제품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3.0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0년 8월 30일까지다.

이번 물량은 인도와 칠레의 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가 플랜트 산업 분야 세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두산중공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해외 플랜트 건설에 따른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했다.

최근 국제 플랜트시장은 국제유가의 상승 및 전력수요의 증가로 인해 원자력, 화력발전소, 중동의 정유시설 등 신규 플랜트 건설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해외수주가 75% 증가하는 등 플랜트설비시장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플랜트 설비 분야에서 유니슨은 제품 설계에서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사업에 이르기까지 일괄사업체계 구축 및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왔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유 대 강화와 지속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사업을 견실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