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능로봇연구소(소장 염영일)는 5세 정도의 어린이용 과제를 로봇이 대신 해결하게 하는 미션 수행 콘테스트인 '그랜드 챌린지 2008'을 오는 18일 '로보월드 2008'의 일환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과제 내용은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정된 층과 방에 있는 특정 인물과 물건을 찾은 뒤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으로 동일 미션을 4∼5세 정도의 어린이가 수행할 때 걸리는 시간의 2배인 20분 이내에 완수해야 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 과제를 성공한 팀이 없어 상금 1억원이 올해 대회로 이월됐다.

올해 과제를 성공한 1등에게는 2007년에 이월된 상금 1억원이 적립된 총 2억원의 상금 및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