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금융위기 대처능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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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신용경색에서 국내 기업이 충분이 대철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평가기관인 P&P 리서치 그룹이 지난 10월5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1천2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위기가 발생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험하다'는 의견은 27.9%에 불과한 반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의견은 51.1%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비지니스 부문은 전자(88.6%), 반도체(65.8%), 철강(55.2%), 조선(40.3%), 자동차(21.1%) 순으로 조사되었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국내기업은 삼성(77.8%), 포스코(62.6%), LG(61.9%), 현대차(48.1%), SK(32.5%) 순이었습니다.
P&P리서치의 이형주 연구원은 "과거 IMF를 이겨낸 경험 때문인지 두려움보다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응답자가 의외로 많았으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을 위해선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