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일제히 급락...日 4년만에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금융기관들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경기 침체 기미가 심화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6일 일본 증시는 1만600선이 붕괴해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81이 떨어진 1만544.33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엔화 대비 달러 약세로 인해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구제금융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철강(-8.76%), 해운(-6.59%), 기계(-6.83%) 등 수출주와 은행(-7.28%), 증권(-5.25%) 등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시 35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195.67(3.41%) 떨어진 5546.56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486.74(2.75%) 하락한 1만7198.17을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21% 떨어진 1359.92로 급락하고 있다.
지난주 국경절로 휴장했던 중국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현재 2.60% 떨어진 2234.52를 기록중이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분석팀장은 "6일 오전 중 중국 정부가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IC)를 통해 중국 상업은행 매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 매수가 들어오지 않은 데 대한 실망매물도 상당수"라고 분석했다.
조 팀장은 "9일 17차 3중전회가 개막하기 전에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주 중 당일거래, 배당세 등 정부정책과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안정세를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6일 일본 증시는 1만600선이 붕괴해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81이 떨어진 1만544.33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엔화 대비 달러 약세로 인해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구제금융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철강(-8.76%), 해운(-6.59%), 기계(-6.83%) 등 수출주와 은행(-7.28%), 증권(-5.25%) 등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시 35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195.67(3.41%) 떨어진 5546.56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486.74(2.75%) 하락한 1만7198.17을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21% 떨어진 1359.92로 급락하고 있다.
지난주 국경절로 휴장했던 중국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현재 2.60% 떨어진 2234.52를 기록중이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분석팀장은 "6일 오전 중 중국 정부가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IC)를 통해 중국 상업은행 매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 매수가 들어오지 않은 데 대한 실망매물도 상당수"라고 분석했다.
조 팀장은 "9일 17차 3중전회가 개막하기 전에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주 중 당일거래, 배당세 등 정부정책과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안정세를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