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들은 빠른 그린과 긴 코스에 쩔쩔매는데,앤서니는 전혀 그렇지 않네!"

제51회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이 월등한 기량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은 2일 우정힐스CC(파71ㆍ길이71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김종명(32)에게 2타,그리고 김대섭(27) 김위중(28ㆍ이상 삼화저축은행) 박남신(49) 배상문(22ㆍ캘러웨이) 벤령(말레이시아) 등 공동 3위권에 3타 앞섰다.

64타는 코스레코드에 1타 뒤지는 기록이다.

김과 함께 플레이한 국내 상금랭킹 1위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은 6오버파 77타,세계랭킹 28위 이안 폴터(영국)는 2언더파 69타를 각각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