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車시장 침체 가볍지 않아 - HI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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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가벼운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9월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25만7950대로 전년동월대비 11.8% 감소, 내수는 7만7635대, 수출은 18만315대로 전년동원대비 각각 15.5%와 10.1%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생산 차질과 경기 침체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으로 9월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내수는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9월 조업일수가 작년 9월에 비해 3일 많았지만 현대차 부분파업 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문제였고 실물경기 침체로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지금까지 양호했던 내수시장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비켜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부문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산업수요 위축이 심화될 가능성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4분기에는 강한 계절적 요인 등에 힘입어 판매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신차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현대차는 부진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쌍용차도 전년동월비로는 판매대수가 줄었지만 전월대비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26.6% 급감하면서 시장 규모가 100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충격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메이커 불문하고 극히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 증권사는 9월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25만7950대로 전년동월대비 11.8% 감소, 내수는 7만7635대, 수출은 18만315대로 전년동원대비 각각 15.5%와 10.1%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생산 차질과 경기 침체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으로 9월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내수는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9월 조업일수가 작년 9월에 비해 3일 많았지만 현대차 부분파업 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문제였고 실물경기 침체로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지금까지 양호했던 내수시장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비켜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부문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산업수요 위축이 심화될 가능성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4분기에는 강한 계절적 요인 등에 힘입어 판매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신차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현대차는 부진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쌍용차도 전년동월비로는 판매대수가 줄었지만 전월대비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26.6% 급감하면서 시장 규모가 100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충격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메이커 불문하고 극히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