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프 내맘대로… 튜브 자장… 짜먹는 과일

면과 스프를 소비자가 마음대로 배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내 맘대로 면',해외 여행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튜브 자장 소스',천연 과일을 과즙으로 즐기는 '짜먹는 과일'….

농심은 1~2일 이틀간 서울 홍익대 상상마당에서 이 같은 기발한 컨셉트의 '22세기 미래식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심의 연구개발(R&D)센터 식품연구소와 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IDTC)가 공동 개발 중인 10여종의 미래식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것이 '내 맘대로 면'.이 제품은 네 가지 웰빙재료(녹차,파프리카,검정콩,치자)로 만든 면과 네 가지 스프맛(매운맛,순한맛,자장맛,곰탕맛)으로 총 16가지 맛을 소비자 취향대로 조합해 먹을 수 있다. 또 스프의 소금을 별도 포장해 염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해외 여행시 각광받는 튜브 고추장을 자장소스,카레,쇠고기장국,신라면맛 등으로 확대한 '튜브 스프'도 곧 시판될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