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이하 맨유) 덴마크의 올보르 BK를 3-0으로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맨유는 1일 오전 (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에서 열린 E조 예선 2차전에서 승리하며 1승1무의 성적을 기록, 조 1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베르바토프를 투톱으로 올리고 나니와 호날두를 좌우로 포진하는 4-4-2시스템을 가동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볼턴 원더러스전에서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햿다.

맨유의 루니는 전반 22분 긱스의 왼발 스루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쉽게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이어서 후반 10분 베르바토프는 상대 수비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후반 24분 호날두의 오른발 크로스의 가위차기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서 맨유는 6일 오전 1시 40분 블랙번과의 프리미어리그 6차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