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개월 1450~1850P..기간조정 지속-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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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아직까지 주가 조정기간은 충분하지 않다며 향후 나타날 조정은 급격한 가격조정보다 기간 조정의 성격을 띌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6개월 코스피는 1450~1850P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투자전략부는 "코스피가 작년 10월말 고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며 "코스피는 고점 대비 30% 넘는 조정을 이미 경험했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증시들도 통상적인 강세장 조정의 범주를 넘어서는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 전반이 기조적 약세 국면(Bear market)에 접어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의 1년째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적어도 기간 상으로는 충분한 조정이 진행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한국투자증권은 판단했다.
오랜 기간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던 1980년대 후반의 1차 강세장이나, IMF가 겹쳐지면서 비교적 조정 기간이 길었던 2차 약세장의 경우에도 완벽한 대칭은 아니지만 각각 직후와 직전에 짧지 않은 하락과 상승의 기간을 경험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매크로 측면에서의 경기 사이클, 그리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증시 격언으로 대표되는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주가에 내재된 속성이 반영될 결과일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55개월이라는 한국 증시 역사상 가장 장기간의 상승 장세 이후에 나타나고 있는 이번 조정이 11개월의 약세로 마무리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국증권은 "이번 약세장 전체에 걸쳐 나타날 주가 하락폭은 작년 10월 이후의 조정 과정에서 상당 수준 소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아직까지 주가 조정의 기간이 충분히 않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향후 나타날 조정의 양상은 급격한 가격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의 성격을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투자전략부는 "코스피가 작년 10월말 고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며 "코스피는 고점 대비 30% 넘는 조정을 이미 경험했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증시들도 통상적인 강세장 조정의 범주를 넘어서는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 전반이 기조적 약세 국면(Bear market)에 접어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의 1년째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적어도 기간 상으로는 충분한 조정이 진행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한국투자증권은 판단했다.
오랜 기간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던 1980년대 후반의 1차 강세장이나, IMF가 겹쳐지면서 비교적 조정 기간이 길었던 2차 약세장의 경우에도 완벽한 대칭은 아니지만 각각 직후와 직전에 짧지 않은 하락과 상승의 기간을 경험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매크로 측면에서의 경기 사이클, 그리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증시 격언으로 대표되는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주가에 내재된 속성이 반영될 결과일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55개월이라는 한국 증시 역사상 가장 장기간의 상승 장세 이후에 나타나고 있는 이번 조정이 11개월의 약세로 마무리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국증권은 "이번 약세장 전체에 걸쳐 나타날 주가 하락폭은 작년 10월 이후의 조정 과정에서 상당 수준 소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아직까지 주가 조정의 기간이 충분히 않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향후 나타날 조정의 양상은 급격한 가격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의 성격을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