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루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회사 인베브(InBev)의 주주들이 미국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수를 승인했다. 인베브는 29일 소집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호이저-부시 인수 건이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75%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98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건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