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해양경찰청의 300톤급 최신 중형경비함 '해우리 11호'의 도크 건조를 마치고 진수에 들어갔습니다. 해우리 11호는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선체로 구성돼 엔진 4기와 워터제트 4축으로 최고 3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고속 함정으로 2009년 인천해양경찰서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한진중공업은 1972년 최초의 국산 경비함인 '학생호' 건조를 시작으로 각종 고속경비정, 초계함, 전투함, 상륙함 등을 건조해온 방산업체로 이제는 해경의 최신 경비함 시리즈도 완벽히 건조해 국가 해상방위력 증가는 물론 해상 치안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