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9일 자동차 관련 리서치 전문회사 '마케팅 인사이트' 에서 실시한 2008년 자동차 품질 기획 조사에서 7년 연속 종합 만족도 부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차량 보유자 및 구매계획자 9만5472명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초기품질과 내구 품질, 상품성, 영업만족도, 서비스 만족도, 종합 체감 만족률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르노삼성차는 종합체감만족률에서 59.3을 기록해 완성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대차가 45.2점, 기차아 42.6점, GM대우 41.9점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SM3가 준중형차 부문에서 내구 품질과 초기 품질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중형차 부문에서는 SM5가 상품성과 초기 품질 항목에서, 준대형차 부문에서는 SM7이 상품성 항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