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한솔LCD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3분기 매출액은 TV용 BLU 물량증가와 LED-BLU 판매량 본격화, 인버터 출하량 증가, 우호적인 환율여건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2.7% 증가한 27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product mix 개선, 원가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95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38.8%, 전년동기대비 55.9%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여다.

더불어 한솔LCD의 4분기 실적도 신규사업인 LED-BLU 본격화와 자회사실적 호전 등으로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솔LCD는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며, 자회사인 ‘한솔라이팅’ 역시 CCFL사업에서 점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