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이 지분 매각 작업을 빠르면 10월 말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매각 주간사 선정 시기를 논의하고 매각 방식을 주식관리협의회 주도로 변경하는데 동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하이닉스 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오던 3대 주주 산업은행이 매각결의 안에 동의할 것으로 알려졌고, 2대 주주인 우리은행도 대우조선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매각 논의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은행이 10월 13일 대우조선 본입찰 이후 10일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만큼 10월말에는 하이닉스 매각주관사 선정 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의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하이닉스 지분 매각결의 안건을 주주기관들에 서면 부의하고, 29일 오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