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20·휠라코리아)와 재미교포 김초롱(24)이 한국 선수로서 미국 LPGA투어 시즌 일곱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송희와 김초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투어 나비스타클래식 3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7타를 줄인 마스터카드클래식 우승자 루이스 프리베리(스웨덴)와 69타를 친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다.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청야니(대만)와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도 김송희 김초롱과 함께 3위 그룹에 포진해 치열한 4라운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루키' 김송희는 지난 4월 코로나챔피언십 2위 등 올해 다섯차례 '톱10'에 들었다. 투어 6년차인 김초롱은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김미현(31·KTF)은 24위,첫날 공동 선두 장정(28·기업은행)은 57위를 달리고 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