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 '음성청결고추'와 '햇사레복숭아'는 충북 지역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농산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음성청결고추는 전국 농산물 파워브랜드 전시회 3회 연속 수상과 2005년 울진세계친환경엑스포 품평회 대상수상,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 대상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음성은 고추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국내 최대 고추 산지다. 배수가 양호한 사질 토양으로 낮에는 충분한 일조량을,밤에는 평균기온이 1~2도가량 낮아지면서 고추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선하고 오염되지 않는 물과 토양에서 재배된 음성청결고추는 매운 맛과 향기가 강해 고추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햇사레복숭아도 온도·토질 등 복숭아 최적의 생산 조건을 갖춘 충북 내륙에서 만들어져 과육과 당도 모두 최상급에 속한다는 게 음성군의 설명이다. 전국 농산물 파워브랜드 전시회 2회 연속 수상과 경인히트상품 선정,자유무역협정(FTA)기금 지원평가 전국 최우수 과일 브랜드 사업 지원대상조직 선정 등 국내 대표 복숭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와 햇사레복숭아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톱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