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클럽은 전국 지역별 유통망을 구축하고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학생복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는 학생복 전문 브랜드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인형같은 몸매','멈춰도 움직여도 라인은 살아있어야 한다' 등 톡톡 튀는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하며 10대 청소년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매년 지역별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패션 트렌드를 파악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주 내에서 아이비클럽만의 세 가지 라인(클래식 라인,베이직 라인,캐릭터 라인)을 내놓고 있다.

업계 최초로 체크무늬 안감 교복을 내놓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 체크는 영국의 전통성과 문화성을 현대적인 감각의 스타일로 표현해 아이비클럽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환상라인 스커트·탈부착 조끼가 부착된 핫피트 재킷·시크릿 커버 등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다. 이 밖에 아이비클럽은 업계 최초로 모직 50% 원단·사이로필 원단 등을 도입했고,라이크라 쿨맥스 등 신소재 제품을 선보이며 학생복의 품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아이비클럽은 전속 모델인 김연아 선수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2억원 상당의 학생복을 증정하고,기름유출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군에 학생복 100벌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