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사 62주년을 맞는 금호고속은 1946년 광주택시로 출발한 60여년 역사의 국내 최대 운송기업이다. 택시 두 대로 사업을 시작,현재 국내 80여개의 고속노선과 100여개의 직행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해외에도 진출해 현재 중국 우한과 선전,청두,합비,지난,항저우,톈진,상하이,창춘,이빈 등 10개 지역에서 700여대의 차량으로 120여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2007년에는 베트남에도 진출해 호찌민과 하노이에 합자사를 설립했다. 이외에도 운송사업과 관련해 전세버스 사업,자동주유기 판매 사업 등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금호고속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고객만족 경영.이를 위해 '차량청결'이라는 작지만 기본적인 측면부터 충실을 기하고 있다. 차량은 곧 회사의 얼굴이라는 인식 아래 날씨와 관계 없이 세차 후에 운행하고 있는 것.제기된 고객민원은 24시간 내에 회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또 신입 승무사원은 물론 재직 중인 승무사원에게도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예방정비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사전에 방지,국토해양부로부터 7년 연속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갖추고 하부조직인 팀과 영업소까지 각자가 수행해야 할 윤리지표를 스스로 설정,매월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