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새만금 관련주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시장이 나흘 만에 하락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9P(0.60%) 내린 448.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한국 시각) 장중에 미국의 민주, 공화 양당 대선후보들과 부시 대통령의 회동에서 끝내 구제금융법안 통과를 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전해졌다. 이에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8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38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NHN,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평산이 상승하고, 메가스터디가 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셀트리온, CJ홈쇼핑, 태광,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다음은 하락했다.
최근 중국산 저질분유에 함유되어 물의를 빚은 멜라민이 일부 수입사료 원료에서 검출됐다는 소식에 국내 사료주가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이지바이오, 한일사료가 상한가, 도드람B&F 9%대, 영남제분이 8%대 뛰었다.
전라북도가 최근 농촌공사를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 개발 시행사로 선정하는 등 사업시행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나타낸 가운데, 모헨즈, 동우, 케이알, 토비스, 자연과관경 등 새만금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힌 이건창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천세양건설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아르비채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 가운데, 아천세양건설의 최대주주인 샤인시스템이 상한가에 올랐다. 샤인시스템의 최대주주인 이 회사 김진오 대표는 김 회장의 아들이다.
LED 조명개발 등을 위해 16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씨티엘이 상한가까지 상승했다.
반면 188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H1바이오는 하한가로 밀려 대조를 보였다.
파산한 리먼브러더스를 상대로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던 트라이콤은 리먼에서 CB와 BW에 대한 조기상환청구를 행사하지 않았다는 회사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식지 않으면서 하한가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종목 포함 57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9P(0.60%) 내린 448.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한국 시각) 장중에 미국의 민주, 공화 양당 대선후보들과 부시 대통령의 회동에서 끝내 구제금융법안 통과를 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전해졌다. 이에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8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38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NHN,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평산이 상승하고, 메가스터디가 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셀트리온, CJ홈쇼핑, 태광,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다음은 하락했다.
최근 중국산 저질분유에 함유되어 물의를 빚은 멜라민이 일부 수입사료 원료에서 검출됐다는 소식에 국내 사료주가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이지바이오, 한일사료가 상한가, 도드람B&F 9%대, 영남제분이 8%대 뛰었다.
전라북도가 최근 농촌공사를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 개발 시행사로 선정하는 등 사업시행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나타낸 가운데, 모헨즈, 동우, 케이알, 토비스, 자연과관경 등 새만금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힌 이건창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천세양건설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아르비채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 가운데, 아천세양건설의 최대주주인 샤인시스템이 상한가에 올랐다. 샤인시스템의 최대주주인 이 회사 김진오 대표는 김 회장의 아들이다.
LED 조명개발 등을 위해 16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씨티엘이 상한가까지 상승했다.
반면 188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H1바이오는 하한가로 밀려 대조를 보였다.
파산한 리먼브러더스를 상대로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던 트라이콤은 리먼에서 CB와 BW에 대한 조기상환청구를 행사하지 않았다는 회사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식지 않으면서 하한가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종목 포함 57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