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다문화어린이도서관 건립지원

▶'나눔의 집'사업·공부방 짓기 등 활발

▶ 국내외 장학생 선발·몽골 IT교육 지원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STX그룹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분야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06년 설립한 STX장학재단은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핵심인재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4명의 국내 장학생과 18명의 해외 유학 장학생을 배출했다. 연간 학부생에게는 1200만원,대학원생에게는 1600만원,해외유학생에게는 5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STX장학재단은 또 국어학자 고(故) 신기철 교수가 평생을 바쳐 집필한 '한국문화 대사전'이 출간되도록 지원했고 대한조선학회 등의 학술단체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6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한다'를 창립 이념으로 설립된 STX복지재단은 출범 초기부터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나눔의 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의 집 사업은 집짓기와 수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해 3채의 집을 준공한 데 이어 최근 마산시에서 네 번째 집을 지어 기부했다. 집수리의 경우,수리가 필요하지만 돈이 없어 하지 못하고 있는 집을 직접 찾아가 도배,장판 교체,지붕 수리,화장실 개·보수 등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STX복지재단은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공부방 아동 학습기자재 지원,산재근로자 의료비 및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STX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사회공헌의 눈을 해외로도 돌리고 있다. 지난 7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는 데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STX와 함께하는 2008 히말라야 희망원정대'를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지원 성금 기부,몽골 정보기술(IT) 교육 지원을 위한 PC 기증 등 글로벌 네트워크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나눔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e스포츠 프로게임단인 'STX 소울'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 FC 프로 축구단도 후원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08 한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