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잠정합의안 가결...임금협상 최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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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54.5%로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노사 상견례 이후 넉달을 끌어온 현대차의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26일 새벽, 25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대한 개표결과 전체 4만5천89명의 조합원중 94.69%인 4만2천694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률 54,49%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는 43.61%입니다.
올해 현대차의 임금협상은 중앙교섭 참여문제로 진통을 겪다가 현대차 지부측의 중앙교섭 마무리 선언으로 속도를 높이는 듯 했으나 주간연속 2교대 문제와 노노갈등으로 진통을 겪어 왔습니다.
현대차는 그간 12번의 부분파업으로 4만4천645대의 생산차질과 6천905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습니다. 아반떼와 베르나 등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중소형차의 주문이 적체되며 신차 제네시스 쿠페의 출시가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