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9월30일부터 이틀간 총 100건, 1천48억원 규모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온비드를 통해 공개 매각합니다. 국세물납 주식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를 현금대신 주식으로 납부한 것으로 물납주식을 발행한 기업체 중에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On-Bid)를 통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매는 최초매각예정가의 50%까지 체감해 진행되고,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도 가능합니다. 입찰기간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해야 입찰이 성사됩니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합니다. 캠코는 "국세물납주식 매수는 입찰자의 책임 하에 관련회사의 재무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