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시침체, 상장연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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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글로벌 금융사정 악화로 상당수의 그룹 계열사들과 중소기업의 상장 계획을 미루고 있습니다.
증시 침체가 계속되면서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올들어 거래소 상장승인을 받았다 철회한 기업은 10곳에 이릅니다.
지난 7월 SKC&C에 이어 최근에는 포스코건설까지 상장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소규모 기업일수록 더욱 심합니다.
에너지솔루션즈과 사이버다임,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 흥국 등도 이미 상장계획을 철회한 상태.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증시 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공모가를 못받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대형 IPO주로 주목받았던 LG이노텍도 희망가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공모가가 결정됐습니다.
문제는 증시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기업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섭니다.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던 롯데건설도 현재 공모일정 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
"일단은 미뤄두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어떻게 추진될 지는 정해진 바 없다"
해태제과 역시 연말까지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금융시장이 악화되면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올 초 SKC&C와 진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굵직한 기업의 상장추진 소식으로 후끈 달아올랐던 기업공개시장.
하지만 증시침체로 상장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이 속출하면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