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상승…1154.5원(+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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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상승하며 1150원선으로 올라섰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이 오른 1154.5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 확대로 전날보다 4.0원이 오른 1153.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159.80원으로 치솟아 고점을 찍은 뒤 매도물량에 밀려 1150원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장중 1150원대 초반에서 횡보 장세를 보이던 환율은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우려 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물이 나와 반등폭이 줄었다.
이날 환율이 위쪽으로 자리잡은 것은 밤사이 뉴욕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 금융시장 불안 사태가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추진중인 구제안과 관련,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정부 구제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요청했으나 의회에서는 여전히 세부 사항들에 대한 수정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자칫 이번 구제안이 빠르게 집행되지 못하고 표류할 경우 시장 투자심리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서울 외환시장에선 수급 쪽의 특별한 재료들이 없었던 탓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1p 오른 1495.98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8p 오른 448.80으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이 오른 1154.5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 확대로 전날보다 4.0원이 오른 1153.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159.80원으로 치솟아 고점을 찍은 뒤 매도물량에 밀려 1150원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장중 1150원대 초반에서 횡보 장세를 보이던 환율은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우려 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물이 나와 반등폭이 줄었다.
이날 환율이 위쪽으로 자리잡은 것은 밤사이 뉴욕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 금융시장 불안 사태가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추진중인 구제안과 관련,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정부 구제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요청했으나 의회에서는 여전히 세부 사항들에 대한 수정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자칫 이번 구제안이 빠르게 집행되지 못하고 표류할 경우 시장 투자심리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서울 외환시장에선 수급 쪽의 특별한 재료들이 없었던 탓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1p 오른 1495.98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8p 오른 448.80으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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