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가 간결하면서 무뚝뚝한 화법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은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 특집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우는 '1분 자기소개' 코너에서 단어 하나를 말하고 몇초간을 생각하는 하는 등 1분간 최고 적은 단어를 구사한 독특한 화법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예능선수촌 MC들은 "다른 식구들도 그렇게 말이 없냐"고 확인했고, 이상우는 "부모님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개도 말이 없다"며 엉뚱한 답을 내놓아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이상우는 자신의 개와 친동생을 예로들며 얼마나 말이 없는지 소개했다.

이상우는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3년 이상이 넘었지만 개가 짖는것을 들은 적이 없었다"며 "어느 날 엄마가 개 짖는 소리를 한번 듣고는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 이후에 개가 다시 안짖더라"고 털어놔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동생은 더 말이 없다"며 "최근 대화는 군대를 다녀온다고 하는 말이 마지막말이었다. 그런데 이미 제대했다"고 밝혔다. 최소 2년동안은 친동생과 말이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돼 출연진들이 폭소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