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생산업체 에버다임(대표 전병찬)은 최근 멕시코 최대 건설장비 판매업체인 트락과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이르면 이달 말부터 멕시코에 국산 콘크리트 펌프트럭을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중소형급으로,최고 32m 높이의 고층건물 건설 현장에 콘크리트를 시간당 130㎥(루베)씩 고속으로 쏘아 올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100만달러 규모인 1차 선적분 5대를 공급한 뒤 수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에버다임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타워크레인,굴착기 장비 등 다양한 건설기계를 중남미 국가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