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지분율 다시 3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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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이 한 달 반 만에 다시 30%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지난 18일 현재 211조6587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708조5084억원)의 29.8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전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30.07%였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7월31일 29.99%를 기록한 이후 다시 30%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가 4.55%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시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더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2004년 4월26일 44.12%까지 달했으며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여왔다. 올 들어선 이날까지 외국인들이 28조170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미 작년 한 해 동안의 순매도 규모(24조7117억원)를 넘어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만 등 신흥증시의 외국인 지분율이 27~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지나치게 높았던 외국인 비중이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8일 현재 13.51%로 양 시장을 합친 국내 증시의 외국인 비중은 28.50%를 차지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지난 18일 현재 211조6587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708조5084억원)의 29.8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전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30.07%였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7월31일 29.99%를 기록한 이후 다시 30%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가 4.55%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시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더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2004년 4월26일 44.12%까지 달했으며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여왔다. 올 들어선 이날까지 외국인들이 28조170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미 작년 한 해 동안의 순매도 규모(24조7117억원)를 넘어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만 등 신흥증시의 외국인 지분율이 27~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지나치게 높았던 외국인 비중이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8일 현재 13.51%로 양 시장을 합친 국내 증시의 외국인 비중은 28.50%를 차지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