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질환은 한번 생기면 고치기 힘든 질환이어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잇몸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뼈와 치아 사이가 벌어지며 잇몸이 붓거나 이가 흔들리게 되고, 심한 경우 빠지기도 합니다. 잇몸질환은 주로 노년층이 겪는 질환이지만, 급격한 호르몬 변화나 당뇨, 임신 등도 원인이 돼 사춘기 청소년이 이 질환을 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 염증이 생기고 나면 급속히 진전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시혁 서울시 치과의사회 공보이사 "평소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칫솔질시 칫솔이 벌어지게 되면 바로 교체해 양치에 신경써야 한다."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잇몸질환 관련 치료제 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간 600억원 정도로 동국제약의 인사돌이 30%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명인제약 '이가탄'과 GSK '파로돈탁스'가 10% 정도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구본진 동국제약 마케팅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잇몸질환 치료제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인사돌은 지혈과 염증완화작용과 함께 잇몸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약품입니다. 이가탄은 비타민과 소염지혈 성분이 주로 함유돼 있고, 파로돈탁스는 소염과 멸균, 항균 작용을 하는 생약성분이 포함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약마다 성분과 효능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본인의 상태에 따라 약을 선택해야 하고 근본적 치료법인 치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