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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츠 美국방 "北대량난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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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8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설과 관련,"미국은 북한의 체제 불안정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와병이 알려진 이후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공식 석상에서 북한 상황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게이츠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불안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 국방부가 전했다. 그는 또 "북한에 인접해 있는 모든 나라들이 북한의 불안정성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대량 난민이 발생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현재로선 김 위원장이 얼마나 아픈지,상황이 어떤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미국이 (한국방어에)기여할 부분은 지상군이 아니기 때문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군의 작전능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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