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UEFA컵 풀타임 활약…팀은 0-2 패배
이영표는 19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시그널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우디네세(이탈리아)와 UEFA컵 1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4일 샬케04와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데 이은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
이영표는 왼쪽 풀백으로 나서 중앙수비수 네벤 수비티치, 마츠 훔멜스, 오른쪽 풀백 안토니오 루카비나와 포백 라인을 형성했고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몇 차례 보여줬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소속팀 주전 자리를 예약한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그러나 경기 시작 8분 만에 우디네세의 공격수 안토니오 플로르 플로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4분 괴칸 인러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0-2로 무릎을 꿇었다.
도르트문트는 홈경기 패배로 다음 달 3일 열리는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차 이상 이겨야 2라운드에 진출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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