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속출 고통스럽지만 문제는 해결 중 - 부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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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19일 각종 악재가 속출하는 현 상황이 고통스럽기는 하나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전용수 부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 4위의 대형 IB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3위 메릴린치의 피인수에 이은 세계 최대보험사 AIG의 유동성위기 그리고 워싱턴 뮤추얼, JP모건, 골드만 삭스까지 국제금융시장을 호령하던 이들이 풍전등화의 처지에 몰리며 국제 금융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며 예상보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이런 미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환율, 증시, 채권시장 등에서 급변동을 야기하며 국내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美 재무부의 채권발행, MMF(머니마켓펀드) 시장의 손실발생 등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져 시장에 온갖 루머들이 떠돌며 공포감을 확대시키고 있는 국면이라고 인식했다.
전 센터장은 “어떤 예측이나 분석이 필요 없는 상태,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태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럴 때가 가장 공포스럽다는 것을 10년 전 외환위기 때 우리 투자자들은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과연 문제가 해결될 수가 있을 지에 대해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은 문제가 발생하는 국면이 아니라 해결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전 센터장은 분석했다. 진실이 밝혀지고 문제가 드러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당연히 이때가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라며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공포를 이겨낼 용기와 인내를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에 넘치다가 지금은 사라져 버린 유동성의 행방과 관련, 전 센터장은 “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디서 새로운 먹잇감을 찾고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전용수 부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 4위의 대형 IB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3위 메릴린치의 피인수에 이은 세계 최대보험사 AIG의 유동성위기 그리고 워싱턴 뮤추얼, JP모건, 골드만 삭스까지 국제금융시장을 호령하던 이들이 풍전등화의 처지에 몰리며 국제 금융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며 예상보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이런 미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환율, 증시, 채권시장 등에서 급변동을 야기하며 국내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美 재무부의 채권발행, MMF(머니마켓펀드) 시장의 손실발생 등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져 시장에 온갖 루머들이 떠돌며 공포감을 확대시키고 있는 국면이라고 인식했다.
전 센터장은 “어떤 예측이나 분석이 필요 없는 상태,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태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럴 때가 가장 공포스럽다는 것을 10년 전 외환위기 때 우리 투자자들은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과연 문제가 해결될 수가 있을 지에 대해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은 문제가 발생하는 국면이 아니라 해결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전 센터장은 분석했다. 진실이 밝혀지고 문제가 드러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당연히 이때가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라며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공포를 이겨낼 용기와 인내를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에 넘치다가 지금은 사라져 버린 유동성의 행방과 관련, 전 센터장은 “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디서 새로운 먹잇감을 찾고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