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절친' 권상우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송승헌으로서는 친구의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에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교롭게 현재 출연중인 MBC '에덴의 동쪽'의 세트 녹화일과 권상우의 결혼식 날짜와 겹쳤다.

최근 제대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연일 밤샘 녹화를 진행중인 송승헌이 결혼식을 위해 촬영 시간을 조정하기가 더 곤란한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승헌은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등 대선배들과 함께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고 있어 감히 촬영 시간 조정을 하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다.

실제로 송승헌은 데뷔 초인 약 10년 전 MBC '그대 그리고 나'에 출연할 당시 친누나의 결혼식과 녹화일이 겹쳤었다. 그때 역시 최불암, 김혜자 등 대선배와 함께 촬영을 하던 터라 녹화일 조정을 하지 못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화보촬영 겸 영국으로 '예비 허니문'을 다녀온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오는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