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밝은세상안과(원장 이인식)는 2000년 개원한 이후 8년간 총 1만5000명의 환자들에게 시력교정술을 시술했다. 국내 최초로 최신 시력교정술인 웨이브 프런트 수술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국내 환자 상태에 맞는 레이저 치료 장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그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렌즈 삽입술 분야에서도 수술 기량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렌즈 삽입술 최우수 클리닉에 선정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안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안과는 고객의 눈에 맞는 맞춤형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자에게 40여 가지의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이인식 원장은 "사람마다 지문이 각기 다르듯이 각막의 모양도 모두 다르다"며 "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시술을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1999년에 국내 최초로 시력교정 연구소를 병원에 설치해 시력교정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명동밝은세상안과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2년부터 서울 동대문구 다일천사 병원에서 지속적인 진료와 수술 봉사를 해오고 있다. 명동밝은세상안과는 다일 천사병원 개원시 안과 개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말을 들은 후 안과 진료에 필요한 장비와 수술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선명하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