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2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던 공공임대주택 규모를 10만 가구에서 14만 가구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2012년까지의 공공임대주택 건설목표를 당초 10만 가구에서 14만 가구로 상향, 세부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보하기로 한 임대주택 4만 가구 중 1만 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전철역 인근 지역을 중밀도로 개발해 서민주택을 늘려 맞벌이, 신혼부부 등의 수요를 충족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송파신도시에 들어서는 임대주택 1만9780가구 중 서울시 배정분과 마곡지구에 건설되는 임대주택 7000가구 등 총 1만6466가구도 추가 공급 계획에 포함했습니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2012년까지 임대주택 14만 가구를 공급하고 2015년까지 추가로 10만 가구를 더 공급할 계획"이라며 "2001년 이후 15년 간 임대주택 30만 가구가 공급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